#3 - 변수와 자료형 (1)

 

코딩을 한다면 필수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있습니다. 바로 변수(Variable)입니다. 오늘은 이 변수에 대해 알아봅시다.

 

변수는 무언가를 저장하는 그릇 과 같은 존재입니다. 곧바로 예를 들어봅시다.

#include <stdio.h>

int main(void)
{
	int A = 1;
	printf("%d", A);
}

 

위 코드에서는 변수 A에 1을 담았습니다. 그리고 변수 앞에는 int 라는 글자가 함께 붙어있습니다. 이 int가 바로 자료형 입니다. int형의 변수 A 를 선언하여 A 에 1을 담아라! 이런 이야기 입니다. 아 이게 무슨말일까요?

 

 

자료형

자료형이란 변수를 담을 그릇의 형태를 말합니다. 우리가 아이스크림은 콘 위에 담고, 볶음밥은 접시에, 택배물품은 종이상자에 담습니다.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종이상자에 담고, 볶음밥을 콘 위에, 택배물품을 콘 위에 담는다면.. 뭔가 이상하죠?

이런식으로 변수도 종류가 정해져 있고, 그 종류에 따라 담을것들도 정해져 있습니다.

 

위에서 다룬 int는 바로 정수형 입니다. int형으로 선언된 변수는 오로지 정수만 담을 수 있습니다. 만약 실수 0.1을 담는다면 출력이 나올까요? 출력은 정상적으로 나오지만, 우리가 원하는 값이 나오지는 않습니다. 마치 아이스크림을 종이상자 안에 담았지만, 먹을수는 있는 것 처럼요.

 

그럼 자료형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요? 아주 크게 나누자면 int, float, char 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이것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?

 

int 는 정수형을 의미합니다. 말 그대로 정수형 데이터만 담을 수 있습니다. 0,1,2,3...100...1234... 이런 숫자들을 말합니다.

float는 실수형을 의미합니다. 오로지 소수데이터만 담을 수 있습니다. 0.1, 0.0032, 0.00321... 이런 숫자들을 말합니다.

char는 문자형을 의미합니다. 오로지 문자만 담을 수 있습니다. A, a, 1, 3, 4, 0, b, B.... 이런것들을 말합니다.

 

근데 char에 어째서 정수가 들어갈 수 있냐고요? 1, 2, 4... 와 같은 숫자들은 숫자이기 전에, 문자입니다. 때문에 char 형 변수에 숫자 1을 담는다면 그 숫자는 문자가 됩니다.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?

 

#include <stdio.h>

int main(void)
{
	char A = 1;
	int B = 1;
    
	printf("%d", A + B);
}

 

이 코드에서 정상적으로 출력이 나올까요?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.

문자와 숫자는 서로 연산할 수 없습니다. 문자 1과 숫자1을 더하는것은 말이 되지 않죠. 이례적으로 파이썬에서는 숫자1과 문자 1을 더하면 11이 나옵니다.

변수

변수는 선언을 해야 합니다. 선언이란 나 이거 쓸거야! 라고 통보하는 것을 말합니다. 예를 하나 들어보죠.

#include <stdio.h>

int main(void)
{
	printf("%d", A);
}

 

위 코드는 동작할까요? 절대 동작하지 않습니다. 이유는 우리가 출력할 변수 A가 선언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. 그리고 변수에 값도 담겨있지 않고요.

 

#include <stdio.h>

int main(void)
{
	int A = 1;
	printf("%d", A);
}

 

이렇게 코드를 수정한다면 올바른 출력이 나옵니다.

 

#include <stdio.h>

int main(void)
{
	int A = 0;
	A = 5;
    
	printf("%d", A);
}

 

변수는 한번 선언하면 더이상 자료형을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. 위 코드에서도 보이듯이, int A 변수를 선언한 뒤 A = 5 라는 형태로 값을 바꾸고 있습니다. 출력은 정상적으로 5 가 나오게 됩니다.

 

 

 

이번 포스팅에서 자료형과 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 사실 자료형은 아직 배울것이 남아있습니다.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